4주차 회고 : 그리고 전체 회고

상태
Done
작성자
BE_김윤희
 

전체적인 회고 - 메인 프로젝트는 시작이구나

약 한 달 간의 메인 프로젝트 일정이 끝났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전체적인 회고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학습 능력 + 지식
공부를 많이 해야할 필요가 있고, 더 많은 기본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멘티 평가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원래 느끼고 있던 부분이라 어떤 부분을 공부해보면 좋을지 더 세심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단순히 공부를 해야지가 아니라,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지의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 너무 다행인 점은 이제 복학하면 드디어 4학년을 시작하게 되고, 복수전공 수업도 들을 수 있어서 학교에서 교수님께도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부분이다. 물론 전공이 아니고, 늦게 시작한 만큼 학점 자체에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더 깊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는 게 목적이었지만, 아직 졸업하지 않은 김에 관심 분야를 더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주 최대 난제는 배포관련 내용이었다. 근데 주말에 흐름을 잃은 것을 시작으로 안그래도 부족한 지식 + 백엔드 팀원인데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지속됐다. 이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렇지만 회고 시간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적어본다. 계속 잠은 안자는데 결국 해결한 것 없는 밤이 지속됐다. 지난 주 회고에 정확히 해내고자 하는 목표치가 있다면 잠을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적었는데, 그냥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는 내용에 기여하지 못하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정신을 독바로 차리고 있지 못하는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지에 대한 자책을 계속 했다. 원래 스스로 하는 일에 남이 하는 것 보다 덜 너그러운 편이긴 하다. 다른 사람이 하면 어떤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는데, 내가 한 일은 사정이 있었겠지가 안되니까 당연한 부분인 것 같긴하다.
→ 체력을 적절히 분배하기 위한 업무 능력
기간이 넉넉히 주어지지 않은 일을 할 때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선순위, 기간 분배.
이 둘을 더 효과적으로, 그렇지만 무식하게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체력을 끝까지 끌어올려서 빡빡한 기간 안에 정해둔 일을 모두 해내면 된다. 근데 이렇게 하려면 본인의 체력과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체력에 대해 과대평가 하면 안된다. 실력은 들인 시간만큼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지만, 체력은 시간을 들인 만큼 떨어지기 마련이다.
뭔가 기간안에 많은 일을 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무리하게 많은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진 않았었고, 실제로 계획한 코드는 다 짜 뒀다. 좋아요, 투표, 랭킹 같은 것들.. 그러나 잊고 있었던 부분은 나의 지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족냉증 엇비슷한 증상. 보통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좀 심해지는 편인데, 스트레스나 에어컨(냉방기기), 드라이아이스 등의 영향도 꽤 받는다. 솔직히 배스킨라빈스 알바를 그만두고 나서 날도 더워지고 완전히 잊고 있었다. 다 나았다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증상이 도져서 속상하다.. 심지어 이번에는 증상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서 한 번 나타났을 때 1시간 정도 애를 먹었던 것 같다.ㅠ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병원 예약은 피하고 싶었는데…
“안녕하세요, 선빵조 엘사입니다.”
 

메인 프로젝트는 끝이 났지만 제로힙은 끝나지 않았다.

데모데이를 끝으로 선빵조의 공식적인 프로젝트 일정이 끝이 났다. 앞으로 다들 리펙토링을 진행하더라도 지금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 들이진 못할 것이다. 잠을 포기하고 서버 에러만 잡으려고 시간을 쓰는 경우도 없을 것이다. 취업도 할 것이고, 휴식을 취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다들 부트캠프 44기 학습생이 아니라 다시 원래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그냥 다들 행복하세요…ㅜㅜ 그래서 프로젝트가 1순위가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사실 이번 프로젝트 자체는 데모데이를 위해 달린 게 맞다. 27일날 있을 데모데이 일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다. 마지막까지 에러가 일어났고 뭐라도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늦게까지 깨있었다. 그렇게 뭐라도 서버에 띄워냈다.
이 기획을 처음 봤을 때 은연중에 장기전이 될거라고 느꼈던 것 같다. 팀 소개 페이지에 있던 글을 선아님은 잘 쓴 글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사실 팀 빌딩 시간에 기획안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적은 거다. 그냥 기획자의 의도를 풀어쓴 거니까 기획을 잘 해주신 선아님, 은비님이 다 차려둔 걸 포장만 했다.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다음날 보니 이어갈 수가 없네요….)
 
 
💡
반성 / 앞으로 해야할 것 / 하고 싶은 것
  • 나는 아직 졸업을 하지 않았으니까 취업만을 목표로 지금 부트캠프에 들어온 팀원들에게 민폐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잘해내야 한다. : 늘 생각은 이렇게 했지만 이번주엔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졌다.
  • 지금 프로젝트에서 구현하던 내용을 할 수 있는 기능까지는 구현해보고 싶다. 지금처럼 하루 종일 집중할 수 없을 걸 알기 때문에 고민이지만, 기획안을 듣고 이 팀에서 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결정했던 거라서 하나의 작업물이라는 관점에서 꼭 끝내고 싶다.
 
  • 체력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하루에 만보 정도는 걸었었는데… 다시 산책이라도 해봐야겠다.
  • 멘토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싶다.
  • 부트캠프 기간동안 ADsP 자격증 공부를 했고 시험도 쳤다. 원래 목표는 SQLD 였기 때문에 수료 후 SQLD 시험을 쳐보려고 한다.(ADsP 시험이 먼저 있어서 겸사겸사 먼저 치게되었다..)
  • 현재 프로젝트에서 구현하던 제로힙을 계속 진행하지 못하더라도 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여러 기획을 찾아보고 접해보고 싶다.